전세집 창문, 어디까지 손댈까?
내 집이 아니라 망설여지는 창문 문제. 세입자가 할 수 있는 것과 집주인과 상의할 것을 나눠 봅니다.
전세·월세 집에서도 창문 문제로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습니다. 다만 '흔적이 남지 않는 조치'와 '집주인과 상의해야 하는 조치'를 구분하는 게 먼저입니다. 이 구분만 잡아도 괜히 참고 지내거나, 반대로 나중에 원상복구로 곤란해지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.
무료 상담집의 온도·습도·소음이 고민이라면청암홈윈도우 · 상담은 무료입니다무료 상담 신청세입자가 바로 할 수 있는 것
되돌릴 수 있고 흔적이 남지 않는 범위입니다.
- 습도 관리 — 습도계를 두고 실내 습도를 확인합니다. 요리·샤워 직후 즉시 환기하고, 실내 빨래 건조는 줄입니다.
- 공기 순환 — 외벽에 붙은 가구를 조금 띄우고, 붙박이장·커튼 뒤를 가끔 열어 둡니다.
- 탈부착 자재 — 문풍지, 창문 단열 시트, 방풍 비닐처럼 떼어낼 수 있는 제품을 씁니다.
- 커튼·블라인드 — 두꺼운 커튼은 유리 표면과 실내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 웃풍 체감을 줄여 줍니다.
이 조치들은 표면 온도 자체를 크게 바꾸지는 못하지만, 체감과 습도를 관리하는 데는 효과가 있습니다. 결로가 생기는 원리는 여름에도 결로가 생길까?에서 계절별로 정리했습니다.
집주인과 상의해야 하는 것
건물에 손을 대거나 되돌리기 어려운 조치입니다.
- 창호 자체의 교체·보수
- 창틀 주변 실리콘 재시공
- 벽·창호 구조를 건드리는 단열 보강
일반적으로 임대인에게는 임차인이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목적물을 유지·수선할 의무가 있습니다. 창호 노후나 하자로 생긴 문제라면 이 범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. 반대로 환기 부족처럼 생활 방식에서 비롯된 부분은 임차인 관리 영역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.
알릴 때 챙기면 좋은 것
말로만 전하면 나중에 서로 기억이 달라집니다. 아래 정도만 남겨도 대화가 훨씬 수월합니다.
- 사진 — 물이 맺힌 자리, 곰팡이 부위를 날짜가 남게 촬영
- 빈도 — 언제, 얼마나 자주 생기는지 메모
- 이미 한 조치 — 환기·제습을 어떻게 했는지 (생활 문제가 아님을 보여 줌)
- 연락 기록 — 문자·메신저로 알린 내용 보관
정리
먼저 되돌릴 수 있는 조치로 습도와 공기 흐름을 관리하고, 그래도 같은 자리에서 반복된다면 기록을 모아 임대인과 상의하는 순서가 현실적입니다. 시공이 필요한 판단은 창 상태를 직접 봐야 정확해집니다.